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라는 의미를 지닌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 사자성어>
단장지애(斷腸之哀)입니다.
단장지애(斷腸之哀)는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이라는 뜻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어미 원숭이가 창자가 끊어져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 단장지애(斷腸之哀)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 (斷 : 끊을 단) (腸 : 창자 장) (之 : 갈 지) (哀 : 슬픔 애)
<단장지애 유래>
동진의 군주 환온은 촉나라 정벌을 위해 여러 척의 배에 병사를 나눠 태우고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양자강 중류에 있는 삼협이라고 하는 물살이 험한 세 개의 협곡을 지나고 있을 때, 어느 병사가 벼랑 아래 늘어진 덩굴 줄기에 매달려 장난치던 새끼 원숭이 한 마리를 붙잡아 급히 배에 태웠다.
이 광경을 목격한 어미 원숭이가 재빠르게 뒤따랐으나, 이미 배가 출발해 강가에서 슬프게 목놓아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울음을 그친 어미 원숭이는 배가 가는 방향을 따라 강기슭을 달려 배를 쫓았다.
어미 원숭이는 가파른 벼랑이 나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를 쫒았으며, 백리를 더 가서 배가 강기슭에 닿았다. 어미 원숭이는 이때다 하며 배에 올랐으나 너무나 지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어미 원숭이가 죽은 이유를 이상하게 여긴 병사가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 보니, 너무나 애통했던 나머지 창자가 모두 토막토막 끊겨 있었다. 즉, 단장(창자가 끊어짐)이 된 것이었다. 어미 원숭이는 창자가 끊어질 만큼 애통해한 것이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동진의 군주 환온은 새끼 원숭이를 풀어 주고 새끼 원숭이를 붙잡은 그 병사를 매질하고 내쫓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단장지애'라는 성어가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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