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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르다 치루다 중 맞는 말은

꼴두바위 2022. 5. 17.

시험을 치르다가 맞을까요? 시험을 치루다가 맞을까요? 시험을 치르다 치루다 중 맞는 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험을 치르다 치루다 중 맞는 말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험을 치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시험을 치르다 (O)

- 시험을 치루다 (X) 

 

 

'어떤 일을 겪어 내다, 손님을 대접해 보내다, 줘야 할 돈을 내어 주다, 아침·점심·저녁 등을 먹다'는 뜻을 지닌 말은 '치르다'이므로 '시험을 치르다'가 바른 표현이고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홍역을 치르다. (O)

(예) 홍역을 치루다. (X)

 

 

(예) 전쟁을 치르다. (O)

(예) 전쟁을 치루다. (X)

 

(예) 곤욕을 치르다. (O)

(예) 곤욕을 치루다. (X) 

 

 

(예) 저녁을 치르다. (O)

(예) 저녁을 치루다. (X)

 

 

<치르다의 쓰임>

1.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예) 아파트 잔금을 치르다. 

(예) 옷값을 치르다. 

(예) 점심값을 치르다.

 

2. 무슨일을 겪어 내다. 

(예) 시험을 치르다.

(예) 장례식을 치르다.

(예) 결혼식을 치르다.

 

 

3. 아침 점심 등을 먹다. 

(예) 아침을 치르다. 

(예) 점심을 치르다.

(얘) 저녁을 치르다.

 

‘치르다’의 의미로 ‘치루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치르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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