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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다 뒤짚다 맞춤법

꼴두바위 2024. 5. 9.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뒤집다'와 '뒤짚다'가 있는데요, '뒤집다'가 맞을까요? '뒤짚다'가 맞을까요? 뒤집다 뒤짚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뒤집다 뒤짚다 맞춤법

<뒤집다 뒤짚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뒤집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뒤집다 (O)

- 뒤짚다 (X) 

 

 

'안과 겉을 뒤바꾸거나, 위가 밑으로 되고 밑이 위로 되게 하다'는 뜻을 지닌 말은 '뒤집다'입니다. 따라서 뒤짚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입니다.

 

(예) 버선을 뒤집어 신었다. (O)

(예) 버선을 뒤짚어 신었다. (X)

 

(예) 꼬마는 속옷을 뒤집어 입었다. (O)

(예) 꼬마는 속옷을 뒤짚어 입었다. (X)

 

<뒤집다 쓰임>

① 안과 겉을 뒤바꾸다.

(예) 런닝셔츠를 뒤집어 입었다.

(예) 그는 양말을 뒤집어 신었다.

 

② 위가 밑으로 되고 밑이 위로 되게 하다.

(예) 그는 사진을 뒤집어 감추었다.

(예) 잠깐 사이에 아기가 몸을 뒤집었다. 

 

 

③ 일 따위의 차례나 승부를 바꾸다.

(예) 내 차례를 뒤집지는 마라.

(예) 마지막 순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④ 체제, 제도, 학설 따위를 뒤엎다.

(예) 그는 기존의 이론을 뒤집었다.

(예) 그녀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었다.

 

⑤ 조용하던 걸 소란하고 어지럽게 하다.

(예) 총기 사건은 온 도시를 발칵 뒤집었다.

(예) 아이의 유괴 사건은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⑥ 눈을 크게 홉뜨다.

(예) 그는 눈을 뒤집고 덤벼들었다.

(예) 그들은 눈을 뒤집고 몸싸움을 벌였다.

 

⑦ 일을 돌려서 틀어지게 하다.

(예) 그는 결국 행사를 뒤집고 말았다.

(예) 그녀의 고집은 결혼식 날짜를 뒤집었다.

 

<참고사항>

※ 뒤집고 핥다 (관용구)

속속들이 자세히 알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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