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란 사람이나 사물, 장소나 시간, 행위 등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하는데요, 명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국어 명사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국어 명사의 종류>
① 보통명사
같은 특성을 지닌 대상에 두루 쓰이는 명사.
(예) 과일, 동물, 방, 배, 사람, 사과, 오빠, 학교, 하늘 등.
② 고유명사
특정하거나 유일한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
(예) 강릉, 부산, 신사임당, 이순신, 한국, 한강 등. (인명, 지역명, 상호 등이 고유명사임)
③ 자립명사
다른 말의 도움없이 홀로 쓰일 수 있는 명사.
(예) 구름, 바다, 설악산, 어머니, 자동차, 친구, 평화 등.
④ 의존명사
앞말의 꾸밈을 받아야만 쓰일 수 있는 명사.
(예) 기쁠 따름, 두 개, 두 마리, 말할 뿐, 먹을 것, 아는 대로, 한 명 등.

※ 의존명사는 자립적으로 쓰일 수 없으나,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다는 점과 조사의 결합이 가능하므로 명사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의존명사 중에 '대로, 만큼, 뿐' 등은 조사로도 쓰이기 때문에 의존명사로 쓰인 것인지 조사로 쓰인 것인지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앞말과 띄어 쓰면 의존명사로 쓰인 것이고, 앞말에 붙여 쓰면 조사로 쓰인 것임)
(예) 먹을 만큼만 가져가라. (의존명사로 쓰임)
(예) 코끼리만큼 커다란 동물. (조사로 쓰임)

<참고사항>
명사의 경우 구체성이 있는지에 여부에 따라 '구체명사'와 '추상명사'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① 구체명사
구체적인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
(예) 가옥, 나무, 자동차, 집, 사자, 호랑이, 토끼 등.
② 추상명사
추상적인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
(예) 노력, 믿음, 사랑, 소망, 시간, 우정, 지혜, 희망, 행복 등.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