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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검은짐승 뜻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유래

꼴두바위 2024. 6. 22.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여기서 '머리검은짐승'은 어떤 뜻일까요? '머리검은짐승 뜻',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머리검은짐승 뜻

<머리검은짐승 뜻>

'머리검은짐승'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즉, 머리검은짐승은 사람을 뜻하는 말로서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을 머리검은 짐승이라고 부를까요? 바로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멸시하며 낮잡아 부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① 머리검은짐승.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

 

② 머리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남이 도와준 은혜도 외면하고 모른다는 뜻.

 

 

③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보살핌을 받아도 그 은혜를 외면하고 모르므로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뜻.

 

※ 사실 말못하는 짐승도 은혜를 입으면 그 은혜를 갚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은혜를 갚기는 커녕 도리어 해를 입히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는 속담은 '정말로 배은망덕한 것이 바로 인간이므로 인간은 늘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유래>

먼 옛날에 나무꾼은 홍수물에 휩쓸려 떠내려오는 뱀과 노루 그리고 청년을 구해주었고, 노루는 그 은혜를 갚고자 나무꾼에게 보물을 줘서 나무꾼은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

 

나무꾼이 갑자기 부자가 되자 재산이 탐난 청년은 사또에게 나무꾼이 도둑질을 해서 부자가 되었다고 거짓으로 고했다.

 

사또에게 끌려간 나무꾼은 자신이 구해준 노루가 보물을 주어서 부자가 되었다고 사또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사또는 그 말을 믿지않고 나무꾼을 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사또가 뱀에게 물려 독이 퍼지면서 거의 다 죽게 되었다. 이때 나무꾼이 구해주었던 뱀이 옥살이를 하는 나무꾼을 찾아와 나무꾼을 물어버리고 이상한 풀잎을 주고 사라졌다.

 

 

나무꾼은 뱀이 주고 간 풀잎을 뱀에 물린 자리에 붙이고 씻은 듯이 나았다. 그래서 나무꾼은 그 풀잎으로 사또를 치료해 주면서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다시 말했다.

 

나무꾼의 풀잎 치료로 건강을 되찾은 사또는 청년이 거짓말로 나무꾼을 모함한 사실을 깨달고 청년을 잡아서 가두고 큰 벌을 주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동물보다 사람이 은혜를 더 모른다고 이야기하면서 '검은머리 짐승은 도와주면 안된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유사 속담>

① 공을 원수로 갚는다.

감사로써 은혜에 보답해야 할 자리에 도리어 해를 끼침을 이르는 말.

 

② 검은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은혜를 갚지 않거나 배은망덕하기 일쑤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감사로써 은혜에 보답해야 할 자리에 도리어 해를 끼침을 이르는 말.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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