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핑계되다'와 '핑계대다'가 있는데요, '핑계되다'와 '핑계대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핑계되다 핑계대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핑계되다 핑계대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핑계 대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핑계 되다 (X)
- 핑계 대다 (O)
'어떠한 이유나 구실을 들어 보이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는 '대다'입니다. 따라서 '핑계 대다'가 바른 표현이고 '핑계 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① 핑계(를) 되다 (X)
'핑계(를) 대다'의 잘못된 표현. ('되다'는 '학자다 되다, 선생님이 되다, 간호사가 되다' 등으로 사용해야 함)
② 핑계(를) 대다 (O)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이런저런 다른 이유를 내세우다.
(예) 실수에 대해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예) 자꾸 핑계 대지 말고 사실을 말하라.
(예) 그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핑계 대다 띄어쓰기>
'핑계'는 명사이고 '대다'는 동사로서 각각의 단어이므로 '핑계 대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핑계대다 (X)
- 핑계 대다 (O)
<핑계 쓰임>
① 내키지 아니하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움.
(예)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모임에 가지 않았다.
(예) 그는 아프다는 핑계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예) 그녀는 집안일을 핑계로 친구들의 모임에 가지 않았다.
② 잘못한 일에 대하여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
(예) 핑계만 대지 말고 바른 대로 말해라.
(예) 그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자꾸 댄다.
(예) 그는 잘못에 대해 핑계를 대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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