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무난하다'와 '문안하다'가 있는데요, '무난하다 문안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무난하다 문안하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난하다 문안하다 차이>
① 무난(無難)하다는 '별로 어려움이 없거나,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거나,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1차 시험을 무난하게 합격했다, 피아노 연주는 무난했다, 성격이 무난한 편이다'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② 문안(問安)하다는 '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조부모님께 문안했다, 선생님께 문안했다, 할머니께 문안하러 간다'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무난하다 뜻 및 쓰임>
① 별로 어려움이 없다.
(예) 예심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예) 1차 시험을 무난하게 합격했다.
(예)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
②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예) 그의 기타 연주는 무난한 편이다.
(예) 그녀의 옷차림은 무난하게 보인다.
(예) 이 옷에는 밝은 색 넥타이가 무난하다.
③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예) 그녀는 성격이 무난한 편이다.
(예) 그는 성격이 무난해 친구가 많다.
(예) 그는 식성이 무난해 뭐든지 잘 먹는다.
<문안하다 뜻 및 쓰임>
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
(예) 방금 선생님께 문안했다.
(예) 할아버지께 문안하러 간다.
(예) 지금 어르신께 문안하러 간다.
<무난하다 유의어>
① 무던하다
정도가 어지간하다. / 성질이 너그럽고 수더분하다.
② 원만(圓滿)하다
성격이 모난 데가 없이 부드럽고 너그럽다. /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 서로 사이가 좋다.
③ 수수하다
물건의 품질이나 겉모양, 또는 사람의 옷차림 따위가 그리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제격에 어울리는 품이 어지간하다. / 사람의 성질이 꾸밈이나 거짓이 없고 까다롭지 않아 수월하고 무던하다.
<문안하다 유의어>
① 문후(問候)하다
웃어른의 안부를 묻다.
② 배후(拜候)하다
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
③ 사후(伺候)하다
웃어른을 찾아서 문안을 드리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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