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결딴 차이 발음이 비슷해 잘못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결단 결딴'이 있는데요,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가령 "빨리 결단을 내리자"와 "빨리 결딴을 내리자" 중에 어는 표현이 맞을까요? '빨리 결단을 내리자"가 맞는 표현입니다. '결단'은 결정적인 판단을 뜻하고 '결딴'은 일이 완전히 잘못되어 망하거나 물건 등이 완전히 망가져 못쓰게 된 경우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결단 : 결정적인 판단이나 단정 *결딴 : 일이나 물건 등이 완전히 잘못됨 1. 결단 ① 뜻 결정적인 판단이나 단정을 내림 ② 품사 품사는 명사입니다. ③ 예문 - 시간이 없으니 계획의 실행 여부를 빨리 결단 내리도록 하자. - 성급한 결단은 큰 잘못을 불러 올 수 있다. - 나는 자동차를 팔겠다는 남편의 결단을 따르려고 한.. 바른용어글 2017. 9. 4. 각티슈 곽티슈 갑티슈 중 바른 표현 '각티슈'와 '곽티슈'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티슈는 화장지를 일컫는 말인데요, 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화장지를 우리는 각티슈 혹은 곽티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각티슈 곽티슈' 중에 바른 표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갑티슈'가 바른 표현이기 때문인데요,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티슈'라는 단어 자체도 외래어이므로 우리말로 순화하여 '화장지'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각티슈나 곽티슈나 갑티슈는 우리말과 영어가 혼합된 정체불명의 단어인 것입니다. 우리말로 순화하면 '갑 화장지' 정도가 되겠지요? '갑'은 작은 상자를 의미 하는 단어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담배 한 갑, 담배 두 갑처럼 작은 상자를 의미하는 단어가 바로 갑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 바른용어글 2017. 8. 28. 가르치다 가리키다 차이 혼동하기 쉬운 말 중 '가르치다와 가리키다'가 있습니다. 가령 '수학을 가르치다'와 '수학을 가리키다' 중에 어느 표현이 바른 표현일까요? '수학을 가르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가르치다 가리키다'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살펴 보겠습니다. '가르치다'는 지식이나 기술, 잘못, 사실 등을 깨닭게 하거나, 익히게 하거나, 알도록 한다는 의미이며, '가리키다'는 방향이나 물건 등을 손이나 표정 등으로 알려주거나, 어떤 명칭을 지칭하다는 의미이므로 뜻이 서로 다른 단어입니다. 간혹 '가리키다'를 '가르키다'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르키다'는 '가리키다'의 비표준어이므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타동사로서 가르쳐, 가르치어, 가.. 바른용어글 2017. 8. 20. 성격이 까칠하다 까칠하다의 뜻 사람의 성격이 무던하지 않고 아주 까다로운 경우 흔히 '성격이 까칠하다'는 말을 쓰는데, 까칠하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혹시 '까칠하다'는 표준어가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성격이 까칠하다'라고 말하는 경우에 '까칠하다의 뜻'은 성질이 부드럽지 못하고 아주 까다로운 경우를 의미하는 말로서 '표준어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국립국어원의 견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까칠하다' 자체가 표준어가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표준어가 맞습니다. 다만, 사람의 성질에 빗대어 사용하는 것이 적절 하지 못하다는 것이지, 의미가 분명한 표준어가 맞습니다. 그럼 까칠하다의 원래 뜻은 무엇일까요? 바로 '야위거나 메말라 살갖이나 털이 윤기가 없고 거칠다'라는 의미입니다. 까칠하다는 꺼칠하다, 가칠.. 바른용어글 2017. 8. 11. 너머 넘어 차이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너머와 넘어'가 있습니다. 가령 '고개 넘어 마을' 또는 '고개 너머 마을'로 표기할 경우 어느 표기가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고개 너머 마을'이라는 표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너머 넘어'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너머와 넘어는 발음이 같고 의미도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매우 쉬운데요, '너머'의 품사는 명사이고 '넘어'의 품사는 동사이기 때문에 그 쓰임새가 다르 다는 것입니다. 즉, 너머는 명사로서 공간적인 위치나 장소를 나타낼 때 사용 되며, 넘어는 동사의 의미가 그대로 살아있어 동작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고개 너머 마을'의 경우 고개를 넘는다는 동작이 들어있지 않고 고개 뒤에 있는 공간(위치나 장소)을 가리키.. 바른용어글 2017. 8. 4. 알맞은 알맞는 중 바른 표현은 간혹 헷갈려서 잘못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알맞은'과 '알맞는'이 있습니다. '알맞은 알맞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알맞은'이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왜 '알맞은'이 바른 표현인지 다음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맞은'의 기본형인 '알맞다'는 품사가 형용사이기 때문입니다. 형용사가 관형사형으로 쓰일 경우 '은'으로 사용합니다. 가령 알맞은 옷차림, 알맞은 식사, 알맞은 운동, 알맞은 시간 등으로 '은' 자를 붙여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는'자의 경우는 동사가 관형사형으로 쓰일 경우 붙게 됩니다. 가령 '먹다'라는 동사의 경우 먹는 샘물, 먹는 음식 등으로 '는'자가 붙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형용사인 경우는 '은'자를 붙여.. 바른용어글 2017. 8. 1. 해님 햇님 맟춤법 간혹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해님과 햇님'이 있는데요, '해님 햇님' 중 어느 표기가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님'이 바른 표현입니다. 해님은 해를 의인화하여 높이거나 친근하게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인데요, 사이 시옷을 받쳐 쓰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시옷의 경우 합성명사인 경우 사용하는데, 해님은 합성명사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합성명사가 아니라 어근 '해'와 접미사 '님'이 결합된 파생어임) 참고로 접미사 '님'이 결합된 경우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 '사자님' '토끼님' '고래님' '여우님' 등으로 표기하며,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습니다. 1. 순우리말 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의 합성어인 경우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나뭇가지.. 바른용어글 2017. 7. 3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