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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방금 차이

꼴두바위 2021. 4. 3.

'금방'과 '방금'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금방 방금'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금방 방금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방'과 '방금'은 의미가 같은 말입니다. (금방 = 방금)

 

다만, 금방은 부사로만 쓰이지만, 방금은 명사로도 쓰인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예) 금방 아침을 먹었다 (부사)

(예) 방금 아침을 먹었다 (부사)

(예) 방금에야 아침을 먹었다 (명사)

 

(예) 금방 연락을 받았다 (부사)

(예) 방금 연락을 받았다 (부사)

(예) 방금에야 연락을 받았다 (명사)

 

 

(예) 그는 금방 떠났다 (부사)

(예) 그는 방금 떠났다 (부사)

(예) 그는 방금 전에 떠났다 (명사)

 

(예) 썩은 이가 금방 빠질 것 같다 (부사)

(예) 썩은 이가 방금이라도 빠질 것 같다 (명사)

 

또 '말하고 있는 시점보다 바로 조금 전에나, 말하고 있는 시점과 같은 때'에는 '금방'이나 '방금'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난하지만, 향후 일어나는 상황이나, 향후 하려는 행동 등에는 '방금'보다는 '금방'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금방 갈게.

(예) 금방 할게요.

(예) 금방 준비할게요.

(예) 금방 비가 올 것 같다.

(예) 물이 금방 가득 찼다.

(예) 금방 후회할 짓을 하지 마라.

(예) 썩은 이가 금방 빠질 것 같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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