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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우다 떼우다 맞춤법

꼴두바위 2021. 3. 26.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때우다'와 '떼우다'가 있는데요 '때우다'가 맞을까요? '떼우다'가 맞을까요? '때우다 떼우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때우다 떼우다

 

<때우다 떼우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때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때우다 O) (떼우다 X)

 

뚫리거나 깨진 곳을 다른 조각으로 대어 막거나,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거나, 다른 수단으로 어떤 일을 대충 치러 넘기거나, 남는 시간을 다른 일로 보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때우다'이며 '떼우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때우다

뚫리거나 깨진 곳을 다른 조각으로 대어 막거나,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거나, 다른 수단으로 어떤 일을 대충 치러 넘기거나, 남는 시간을 다른 일로 보내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예) 금이 간 그릇을 때우다 (O)

(예) 금이 간 그릇을 떼우다 (X)

 

(예) 구멍난 신발을 때우다 (O)

(예) 구멍난 신발을 떼우다 (X)

 

(예)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다 (O)

(예)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다 (X)

 

(예) 안되면 몸으로 때울 것이다 (O)

(예) 안되면 몸으로 떼울 것이다 (X)

 

(예) TV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O)

(예) TV를 보면서 시간을 떼웠다 (X)

 

 

※ 떼우다

'떼다'와 '띄우다'의 방언이자 '떼이다'의 북한어로서 '때우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입니다.

 

때우다 쓰임

 

<동사 '때우다'의 쓰임새>

① 뚫리거나 깨진 곳에 조각을 대어 막다.

(예) 오늘 깨진 솥을 때웠다.

(예) 치과에서 깨진 이를 때웠다.

 

②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예) 빵과 우유로 아침을 때웠다.

(예) 바빠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③ 다른 수단으로 대충 치러 넘기다.

(예) 군대를 공익근무요원으로 때웠다.

(예) 벌금을 교도소 노역으로 때웠다.

 

④ 남는 시간을 다른 일로 보내다.

(예)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예) TV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⑤ 큰 액운을 작은 괴로움으로 면하다.

(예) 부적을 소지하여 액운을 때웠다.

(예) 이번 사고로 액운을 때웠다고 생각하자.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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