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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자는동물 말이 서서 자는 이유

꼴두바위 2016. 8. 17.

말과 기린은 서서자는동물입니다. 말이 서서 자는 이유는 빨리 도망가기 위해서입니다. 

서서자는동물인 말과 기린의 공통점은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어 도망치는 것 말고는

자신을 지키는 별다른 재주가 없다는 것입니다.

 

몰른 초식동물의 대부분은 도망치는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뿔이 달린 것이 아니니까요! 무기가 될만한 것이 하나도 없으니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

겠지요. 

 

 

따라서 말과 기린은 잠자는 중 사자같은 맹수의 공격을 받으면 빨리 도망치려고 서서

잔다고 합니다. 정말 불쌍한 동물들입니다. 매일 서서 자면 얼마나 힘들까요!

 

 

말이나 기린과는 다르게 뿔이 달린 소나 사슴은 앉거나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잡니다. 

소나 사슴은 뿔이라는 무기를 의지하기 때문에 그나마 앉거나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말들이 서서자는 것은 아닙니다. 생후 1년이 이하 새끼말들은 어미의 보호를 받아

옆으로 누워 편하게 잡니다. 또한 우두머리 말도 앉거나 누워서 잡니다. 그러나 서열이

낮고 젊은 말은 서서자야 합니다. 그들은 무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보초를 서기위해 서서 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잔다고 해도 서 있는데다가 귀를 연신 쫑긋거리며 경계를 하니, 얼마나 피곤하겠

습니까? 그럼 말이 서있을 때 자는지 안자는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아주 간단

합니다. 잠자는 말은 짝다리를 짚고 서 있다고 합니다.

 

짝다리를 짚는 이유는 그 상태가 나름대로 편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오래

서있으면 짝다리를 짚는데, 말도 사람처럼 편하기 위해 짝다리를 짚는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기린의 머리에 뿔처럼 생긴 것이 달려 있는데, 이는 진짜 뿔이 아니고 장식용

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살과 털이 덮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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