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을 보면 지체가 낮은 사람이 지체가 높은 사람에게 '황공무지로소이다'라고 말하는데요 '황공무지로소이다'는 어떤 뜻일까요? 황공무지로소이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황공무지로소이다 뜻>
'황공무지로소이다'는 형용사로서 기본형은 '황공무지하다'인데 '황공무지하다'는 '위엄이나 지위에 눌려 몸 둘 곳을 모르다'는 뜻입니다.
※ 황공무지(惶恐無地)하다.
위엄이나 지위에 눌려 몸 둘 곳을 모르다.
'황공무지하다'는 쉽게 말해 지체가 높은 사람 앞에서 어렵고 두려워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황공무지로소이다'는 '황공무지하다'보다 더 공손한 표현으로 한마디 말해서 '너무나 어려워 도저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예) 사또를 뵈오니 너무나 황공무지로소이다.
(예) 황공무지로소이나 어르신께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예) 황공무지로소이나 이 말씀을 꼭 올려야 하겠습니다.
(예) 백골난망 황공무지로소이다.
<황공무지하다 유사어>
1. 황송무지(惶悚無地)하다.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려워서 몸 둘 데가 없다.
2. 황름(惶懍)하다.
위엄 있고 분에 넘쳐 어렵고 두렵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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