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정수과정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은 정화과정을 거친 물로서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세균을 죽이기에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인류의

평균 수명을 늘려준 물입니다.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근 강물이나 지하수를 사용하는데요, 아래와 같이 수돗물 정수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돗물 정수과정>

강물이나 지하수를 취수장으로 끌어오는 과정을 '취수'라고 하며, 정수장

으로 보내는 것을 '도수'라고 합니다. 정수장에서는 깨끗하고 세균없는

안전한 물을 만들기 위해 '정수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수'란 부유물을 걸러내고 각종 병균을 소독하는 과정으로 정수과정을

거친 물이 바로 우리가 매일 믿고 마시며,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입니다.

그럼 수돗물의 자세한 정수과정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취수장

강물이나 지하수 등의 원수를 끌어와 모으는 장소입니다.

 

2. 착수정

취수장의 물을 혼화지로 일정하게 분배합니다.

 

3. 혼화지

물 속의 탁도물질이 정수처리제와 잘 섞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4. 응집지

물 속의 탁도물질을 덩어리로 뭉쳐지게 합니다.

 

5. 침전지

뭉쳐진 탁도물질을 가라앉혀서 물을 맑게 합니다.

 

6. 여과지

침전지를 통과한 미세물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냅니다.

 

 

7. 정수지

여과지를 거쳐 여과된 물에 소독제를 주입해 병균을 살균합니다.

 

8. 배수지

소독제에 의하여 완전히 살균되는 시간을 확보하고 배수량을 조절하며,

각 가정으로 보낼 수돗물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9. 가정별 수돗물 공급

배수지의 수돗물은 상수도 관로를 타고 각 가정으로 공급되게 됩니다.

수돗물은 살균(소독)과 정화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비록 냄새는 조금

날지라도 알고보면 가장 깨끗한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