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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네 뜻 간단 정리

꼴두바위 2018. 9. 5.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이 되어버린 '아낙네'는 무슨 뜻일까요?

일반적으로 다 큰 여자나 결혼한 여자를 보고 아낙네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낙네 뜻에 대해 좀 더 소상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낙네뜻>

남의 집 부녀자를 대수롭지 않게 부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부녀자'란

다 큰 여자와 결혼한 여자를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요, 아낙네는 '아낙'

이라는 단어에 '네'자를 붙여 남의 집 여자들을 조금 낮추어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시골 아낙네는 서울 풍경이 낮설기만 하였다.

(예) 아낙네들은 모이기만 하면 남의 흉을 보느라고 바쁘다.

(예) 아낙네들은 잔칫집에 모여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

 

 

<아낙뜻>

'아낙'이란 남의 집 부녀자를 일상적으로 부르는 말이자, 여자들이

거처하는 곳을 점잖게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 우물가에 한 아낙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예) 부잣집 아낙들은 모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로 나섰다.

(예) 물동이를 이고 가는 아낙의 모습이 힘들어 보였다.

 

 

<글을 마치며>

이젠 '아낙네' 혹은 '아낙'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미

'고어(古語)'가 되어버린 탓이겠지요. 아낙네의 반대말은 '남정네'

인데요, 남정네란 여자들이 남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예) 고장난 물건은 남정네들의 손을 빌려야 고치기 쉽다.

(예) 예로부터 힘쓰는 일은 남정네들이 도맡아 했다.

(예) 아낙네들는 남정네들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해서 지나갔다.

 

'남정네'라는 단어 역시 이젠 고어가 되어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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