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뜻 간략 설명

'바야흐로 봄이 왔구나' 또는 '바야흐로 꽃이 핀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바야흐로'는 어떤 뜻일까요? 우리가 자주 쓰지만

그 뜻을 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인 바야흐로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야흐로 뜻>

바야흐로는 '이제 막, 지금 바로, 이제 한창'이라는 뜻을 지닌 부사입니다. 

 

(예) 바야흐로 봄이 되자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예) 바야흐로 봄꽃이 개화하여 산과 들판이 환해졌다.

(예) 바야흐로 목적지에 도착해 주변을 살펴보니 아무도 없었다.

(예) 축제는 바야흐로 절정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예) 예비후보 등록이 끝나자 바야흐로 선거전이 시작되었다.

 

 

<바야흐로와 바야으로>

간혹 '바야흐로'를 '바야으로'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야으로'는

잘못된 표기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저는 '바야흐로'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한자어가 아닌 순수한

우리말로서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는 '시나브로'와 더불어 순수 우리말을 대표하는 '부사'이므로,

더 정감이 가는 단어입니다.

 

 

그럼 여기서 시나브로의 뜻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 봄이 되자 시나브로 들판이 푸르러지고 있다.

(예) 어느덧 시나브로 해가 저물어 급하게 산을 내려왔다. 

(예) 늦가을이 되자 시나브로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이 미흡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