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사자성어 대실소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요? 흥미로운 축제인 줄 알고 먼 길을 마다하고 갔는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너무 없으면 실망하게 됩니다. 이럴 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데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의 사자성어는 무엇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사자성어>

바로 대실소망(大失所望)입니다. 대실소망은 '바라던 일이 아주 허사가 되어 매우

실망함'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와 가장 비슷한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실소망한 적이 있지요? 저도 대실소망하여 크게 낙심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 공무수행 중 어깨에 큰 부상을 입고 결국 공무원 생활을 청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있었습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해등급 12급을 받고 보상은 받았지만 결국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는

못했습니다.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은 갖추었으나 보훈병원 신체검사 결과 현저한

장애가 보이지 않는다는 의사의 소견 때문입니다.

 

 

그 의사는 저와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통증이나 관절의 운동각도 범위 등은

고려하지 않고 뼈가 잘 치료되었다는 것만으로 판정을 하더군요. 보훈병원에서

두 번의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국가유공자 등록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비록 통증과 운동각도에 장애가 있지만,

컴퓨터의 자판을 마음대로 두드릴 수 있고, 가벼운 노동은 가능하니까요.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적은 금액의 공무원 연금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준 사람이 아는 것은 잘 해준 것 뿐이고, 받은

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서운한 것 뿐이다." 이 말은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