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과 간경화 차이

간경변과 간경화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간경변과 간경화는 각각 다른 질환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경변과 간경화는 같은 질환입니다. 즉, 둘 다 동일한 질환으로

간경변의 다른 말이 곧 간경화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간경변을 간경화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간경화 대신 간경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간경변은 어떤 질환인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간경변이란>

간이 돌덩이와 같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간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간경변 증상>

1. 초기증상

피로, 식욕부진, 오심, 피부에 거미 모양의 혈관종 등이 나타납니다.

 

2. 후기증상

① 간이 빌리루빈을 제거하지 못해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깁니다.

 

② 손바닥이 빨갛게 변하며, 고환이 위축되고 유방이 부어오릅니다.

 

③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어 복수가 생기며, 발과 다리가 붓는 하지부종이 생깁니다.

 

 

<간경변 원인>

과다한 알코올 섭취, B형이나 C형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자가면역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혈색소 침착증으로 인한 철분 과다, 유전성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기게

됩니다.

 

 

<간병변 치료>

간병변을 치료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유발되고 간암이 될 수도 있으며, 간성혼수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인 경우는 금주해야 하며, 만성 B형이나

만성 C형 간염으로 생긴 간경변인 경우는 약물을 이용해 간염을 치료해야 합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변인 경우는 체중을 줄이고 당뇨병과 콜레스테롤

등을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간의 기능>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무게는 약 1.5kg에 달하며, 단백질과 당, 비타민,

그리고 지방 등의 영양분을 처리하며, 담즙을 생산하고, 몸안의 독소를 제거하며,

혈액을 재활용하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