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트리다 망가뜨리다 중 표준어는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떨어뜨려 부서지게 되면 "핸드폰을 망가트렸다" 혹은 "핸드폰을 망가뜨렸다"라고 표현하는데, '망가트리다 망가뜨리다' 중에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망가트리다'와 '망가뜨리다'는 복수표준어로서 동의어입니다. 즉, 둘 다 표준어로서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럼 왜 둘 다 표준어가 되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품사는 타동사이며, 망가트려, 망가트리니, 망가트리고 (망가뜨려, 망가뜨리니, 망가뜨리고) 등으로 변화 활용되며, 그 뜻은 '물품 등을 쓰지 못하게 부수거나 찌그려트려 고.. 바른용어글 2017.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