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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날파리 현상 간략 설명

꼴두바위 2020. 1. 14.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자꾸 보인다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비문증이란 눈에

날파리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눈에 날파리

현상이 나타나는 비문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비문증(날파리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문증 증상>

일명 날파리증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날파리처럼 생긴 작은 벌레 모양 또는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점 모양 등이 눈앞에 떠다는 것처럼 보이는데,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보았을 때는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비문증 원인>

안구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안구 내부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젤리 형태인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유리체 액화현상'이 나타나면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겨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마치 눈앞에서 날파리 같은 것이 보이거나, 망막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물이 든 컵을

눈 가까이에 가져갔을 때 비추어지면서 검은 점처럼 보이게 됩니다.

 

 

비문증은 40세가 넘으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근시가 심한 사람은 청년기 이후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로 생기게 되지만,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망막멸공, 망막박리

등의 초기증상도 비문증 증상과 비슷하므로 비문증 증상과 함께 출혈, 시력저하,

시야협착,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문증 치료>

노화로 인해 생기는 비문증의 경우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눈앞에서 검은 점들이 많이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감소된다면 빨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비문증은 레이져 시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시술이 가능하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사항>

비문증과 비슷한 질환으로는 광시증(번갯불 현상)이 있는데 눈을 세게 부딪쳤을

때 눈에서 불이 번쩍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유리체가

수축하면서 망막을 당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광시증은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주 나타나는데, 비문증과 광시증이 함께 나타나거나 광시증이 자주 생긴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생기는 비문증은 시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눈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눈앞에 보이는 물체를 무시하면서 잊어

버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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