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할까요?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부터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터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터'는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예) 오늘부터 내가 당번이다.
(예) 내일부터 학원을 나가기로 했다.
(예) 서론은 빼고 결론부터 말해라.
(예)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예) 그는 처음부터 불만이 많았다.
'부터'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어떤 일이나 동작 등이 처음 시작되는 대상이나 때임을 나타내는 보조사(조사)이므로, 앞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1항에서는 '조사를 앞말에 붙여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터'의 쓰임>
1. 어떤 일이나 동작 등이 처음 시작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오늘은 어디부터 갈까?
(예) 물부터 마시고 밥을 먹어라.
(예) 그에 대한 편견부터 버려라.
2. 어떤 일이나 동작 등이 처음 시작되는 때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그는 애초부터 나를 싫어했다.
(예) 그는 처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다.
(예)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3. 주로 ~부터 ~까지의 구성으로 쓰여 어떤 일이나 상태 등에 관련된 범위의 시작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9시부터 12시까지 비가 내렸다.
(예)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예) 원서 접수 기간은 내일부터 모래까지다.
4. 처음을 나타내는 체언 뒤에 붙어 그것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하자.
(예) 그는 원래부터 노래를 싫어했다.
5. 그것이 어떤 일이나 상태의 기본이 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그가 늦은 것부터가 수상했다.
(예) 네가 갑자기 태도가 변한 것부터 의심적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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