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궈라 잠가라 맞춤법

'잠궈라'와 '잠가라'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잠궈라 잠가라'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잠궈라 잠가라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가라'가 바른 표현입니다.

 

- 잠가라 (O)

- 잠궈라 (X)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잠그다'이며 '잠그다'의 활용형은 '잠가라'입니다. 따라서 '잠궈라'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창문을 잠가라. (O) 

(예) 창문을 잠궈라. (X) 

 

(예) 수도꼭지를 잠가라. (O) 

(예) 수도꼭지를 잠궈라. (X)

 

(예) 수도밸브를 잠가라. (O) 

(예) 수도밸브를 잠궈라. (X) 

 

 

※ '잠그다'는 '잠가, 잠그니, 잠그고, 잠가라, 잠갔다' 등으로 활용됩니다.

 

 

<잠그다의 쓰임>

1.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예) 대문을 잠가라. 

(예) 캐비넷을 잠가라.

(예) 현관문을 잠가라.

 

2. 물이나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예) 수도꼭지를 잠가라.

(예) 가스밸브를 잠가라. 

(예) 샤워기를 잠가라.

 

 

3.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예) 단추를 제대로 잠가라. 

(예) 윗 단추까지 잠가라.

 

4.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다. 

(예) 입을 잠그고 살아라. 

(예) 입을 잠그는 편이 낫다.

 

 

5. 컴퓨터나 스마트폰 따위의 전자기기를 다른 사람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정하다.

 

(예) 스마트폰 화면을 비밀번호로 잠가라.

(예) 보안유지를 위해 컴퓨터 화면을 잠가라.

 

6. 물속에 물체를 넣거나 가라앉게 하다. 

(예) 과일을 찬물에 잠가라.  

(예) 발을 따뜻한 물에 잠가라. 

(예) 그릇을 물에 잠가라.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