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글

두문불출 사자성어 유래 및 뜻

꼴두바위 2022. 12. 29.

두문불출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두문불출은 어떤 뜻일까요? 또 두문불출은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두문불출 사자성어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두문불출 사자성어 뜻>

두문불출 (杜門不出)은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뜻입니다.

 

(예) 두문불출만 하지 말고 외출도 좀 해라. 

(예) 김선생은 요즘 계속 두문불출이다. 

 

 

(예) 그는 아내를 잃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예) 그는 고시공부로 두문불출하고 있다.

 

 

<두문불출 유래>

두문불출 유래는 두문동 72현(인)과 48현(인)이 두문동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집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 72명의 문인들과 48명의 무신들은 더 이상 관직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관직을 버리고 개성(개경) 남쪽에 있는 만수산으로 들어가 훗날 두문동이라고 불리는 곳에 모여 살았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등지며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습니다. 이성계가 높은 벼슬을 제안하며 설득했지만 끝내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성계는 두문동을 포위하고 불을 질렀습니다. 불을 지르면 그들이 밖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성계는 두문동으로 들어간 고려의 충신 120명(문인 72명, 무신 48명)을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많은 나무를 실어다가 두문동 마을을 빙 둘러치고 빠져 나올 곳만 남긴 채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이 빨리 나와 목숨을 건지고 벼슬을 받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120명의 충신들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겠다면서 방문을 걸어 잠근 채 고스란히 불에 타 죽고 말았습니다.

 

밖에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나오지 않은 경우를 가리키는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은 이 사건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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