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어보다 되집어보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되짚어보다'와 '되집어보다'가 있는데요, '되짚어보다 되집어보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되짚어보다 되집어보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되짚어보다 되집어보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짚어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되짚어보다 (O)

- 되집어보다 (X)

 

 

'다시 살피거나 반성해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되짚어보다'입니다. 따라서 '되집어보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지나온 인생을 되짚어보았다 (O)

(예) 지나온 인생을 되집어보았다 (X)

 

(예) 어제의 잘못을 되짚어보았다. (O)

(예) 어제의 잘못을 되집어보았다. (X)

 

(예) 혹시 실수가 있었는지를 되짚어보았다. (O)

(예) 혹시 실수가 있었는지를 되집어보았다. (X)

 

<'되짚어보다'의 구성>

'되짚어보다'는 동사 '되짚다'의 활용형인  '되짚어'에 동사 '보다'가 결합된 말로, '다시 살피거나 반성해보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 되짚어보다

다시 살피거나 반성해보다.

 

원래는 '되짚어 보다'와 같이 띄어 적어야 하지만, 한글맞춤법 제47항에서는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용언은 붙여 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되짚어보다'와 같이 붙여 적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되집다'는 말은 원래부터 없는 말이므로 '되집어보다' 역시 없는 말입니다.

 

 

<되짚다 쓰임>

 

 

① 다시 짚다

(예) 노인은 지팡이를 되짚고 길을 걸었다.

(예) 그는 바닥에 놓았던 목발을 되짚고 길을 떠났다.

 

② 다시 살피거나 반성하다.

(예) 나는 지나온 과거를 되짚어보았다.

(예) 그는 그녀의 잘못을 되짚으며 충고를 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