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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내 호칭

꼴두바위 2017. 8. 8.

간혹 오빠의 아내가 자신보다 어려서 '새언니' 또는 '언니'라는 호칭이 입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오빠 아내 호칭은 꼭 '새언니'나 '언니'라고

불러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빠의 아내가 아무리 자신보다 어릴지

라도 '새언니' 또는 '언니'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불러야

할까요?

 

 

오빠는 자신과 함께 부모님의 피를 물려받았으므로, 이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

으로 혈연으로는 가장 가까운 손윗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로서 항렬은

같을지라도 평소에 항상 존중해 주어야 하는데요, 오빠의 아내를 존중해주는

것 역시 바로 자신의 오빠를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빠의 아내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지라도 '새언니' 또는 '언니'라고

불러야 합니다. 간혹 '올케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불러도

무방합니다. 물론 오빠의 아내가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다면 '새언니(언니)'나

'올케언니'라고 부르기가 더 편하겠지요?

 

 

그렇지만 세상살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하며, 누구나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족간의 화목을 지키는 길일

것입니다.

 

(예) 우리 새언니는 오빠에게 참 잘하는 것 같아!

(예) 오빠와 새언니는 오늘 여행을 떠났다.

(예) 우리 새언니가 임신해서 나에게 조카가 생기게 되었다.

 

 

그럼 남동생의 아내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남동생의 아내는 손아래 올케이므로 그냥 '올케'라고 호칭하면 됩니다. 올케는

오빠의 아내나 남동생의 아내를 지칭하거나 호칭할 때 사용하는 말인데요,

오빠의 아내(손위 올케)인 경우는 부를 때, 새언니나 언니 또는 올케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해야 하지만, 남동생의 아내인 경우는 그냥 '올케'라고 부르면

됩니다.

 

 

만약 남동생의 아내가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다면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그

역시 그냥 '올케'라고 부르면 됩니다. 자신이 남동생보다 더 손윗 사람이므로

남동생의 아내가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을지라도 '올케'라는 호칭이 맞습니다.

 

(예) 우리 올케는 내 동생보다 나이가 3살 적다.

(예) 남동생과 올케는 지금 외국 여행 중이다.

(에) 우리 올케는 내 동생보다 나이가 2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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