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뀐 놈이 성낸다 속담 및 사자성어 풀이

우리나라 속담에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남에게 화를 낼 때 쓰는 말인데요, 자신이

잘못해 놓고도 오히려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화를 내며 반성

하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자기가 방귀를 뀌어놓고 도리어 남에게 화를 낸다는 말로, 잘못을

저지른 쪽이 오히려 남에게 화를 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속담과

비슷한 말로는 '똥 싸고 성낸다' 또는 '똥 뀐 놈이 성낸다'가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자신의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붙잡아

주지 않아 넘어졌다고, 함께 걸어가던 옆 사람에게 화를 낼 때는 이

속담을 사용하여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자기가 잘못한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구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사자성어>

애초부터 '방귀 뀐 놈이 성낸다'에 대해 딱 맞는 사자성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의미가 비슷한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바로 '적반하장'을 들 수

있습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든다'는 말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을 오히려 꾸짖는다'는 뜻입니다. 즉, 자신이 잘못해

놓고도 죄없는 사람을 욕하거나, 야단치면서 꾸중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혼란스럽고 살기가 힘들어질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않도록

노력하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서로 믿고 도와가며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입니다.

 

<참고사항>

'성낸다'라는 단어의 기본형은 '성내다'이며, 몹시 화를 내거나, 거칠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