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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덜익은거 먹었을경우 갈고리촌충 감염 주의

꼴두바위 2019. 5. 11.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가 바로 돼지고기라는 사실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돼지고기는 주로 삶거나 구워서 먹는데요, 돼지고기 중에

삼겹살은 구워서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돼지고기 덜익은거 먹었을경우 갈고리

촌충에 감염되어 뇌낭미충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돼지고기 덜익은거 먹었을경우>

돼지고기는 내장과 중추신경계에 기생하며 뇌낭미충증을 유발시키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돼지고기 속에 있던 갈고리촌충 유충이 장내에 들어와 성충으로 성장한 후

기생하게 되고 갈고리촌충의 유충이 내장벽을 뜷고 나가 중추신경계로 가게 되면

뇌낭미충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뇌낭미충증이란>

뇌낭미충증은 사람의 내장과 중추신경계에 기생하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된 기생충

질환으로서 주로 두통, 구토, 경련,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출혈·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 뇌종양, 뇌감염질환인 뇌농양 등과 그 증상이 비슷합니다.

 

 

뇌낭미충증은 뇌실질, 뇌실, 뇌기저부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증상은 간질이 가장

흔하며, 뇌실이나 뇌척수액 통로에 생기면 두통이나 구토 등의 두개강내압 상승

증상을 일으키고, 드물게는 뇌동맥을 막아 뇌경색을 발생시켜 마비를 일으키며,

뇌실질에 다발성으로 발생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고, 척수에 발생하면 하지에

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뇌낭미충증 치료>

뇌낭미충증은 MRI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혈액 및 뇌척수액에서 기생충 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뇌낭미충증에 걸린 경우 항기생충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뇌실, 뇌기저부 혹은 척수 등에 발생한 경우는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뇌낭미충증 원인인 갈고리촌충이란>

주로 돼지나 사람들의 내장에 기생하는 촌충과의 기생충으로서 길이가 2~3m나

되며, 너비는 5~6mm입니다. 갈고리촌충의 성충이 사람의 내장벽에 기생할 때는

크게 위험하지 않으나, 유충이 내장벽을 뚫고 나가 증추신경계로 가게 되면

뇌낭미충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갈고리촌충 감염경로>

감염된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설된

충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입니다.

 

<갈고리촌충 감염예방>

요즘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과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증가, 돼지고기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기생충 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식사 시에는 반으시 손을 씻는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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