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양치질을 할 때 습관적으로 치약에 물을 묻히는데요,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왜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될까요?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된다>
치약에 물을 묻히고 사용하면 거품도 잘 나고 칫솔질하기가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치약에 물을 묻혀 양치질을 하면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않기 때문에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에는 치아의 광택과 미백을 도와주고 충치 유발 세균과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연마제가 들어있는데, 이 연마제에 물이 닿으면 연마제가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거품
또한 많이 나서 세척력이 떨어지면서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치약에 물을
묻히지 말고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만약 양치질을 열심히 잘해도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라면 충치를 예방해주는 불소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글액을 이용하여
수시로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하루 몇 번이 좋을까>
양치질은 하루 4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마다 한 번씩,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한 번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지 말고 아침 식사 후에
하도록 합니다.
<참고사항>
산성 성분이 강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의 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성
성분이 강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는 양치질 전에 먼저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구어 낸
다음에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 후 이가 시린 이유는 치경부 근처를 덮고 있던 치석들이
제거되면서 치근이 노출되어 치아가 일시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써 2~3일
정도 지나면 이가 시린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가 벗으면 추운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됩니다.
커피와 담배는 치아 착색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
후에는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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