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바로 양치 치아 건강에 도움될까

밥먹고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밥먹고 바로 양치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서는 바로 양치질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밥먹고 양치는 언제 실시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통상적으로 밥을 먹은 경우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33법칙에 대해

모두 다 잘 아시지요? 식후 3분 이내에 3분 가량 양치하고 식사후마다 양치, 즉, 하루

3번 양치해야 한다는 법칙인데요, 일반적으로 식사를 했거나 과자류를 먹은 경우는

가급적 빨리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나 과실음료, 발효음식 등을 먹었을 경우는 30분쯤

지난 다음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음식들은 산성 성분이 너무 강해 치아의

보호막을 부식시킬 수 있는데요, 이때 바로 칫솔질을 하면 산성 성분으로 표면이

약해진 치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산성 성분에서는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이 벗겨지기 쉬운데, 이때 양치를 하게

되면 산성 성분은 치약의 연마제와 결합해 치아의 마모를 가중시켜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환경이 자정작용을 통해 원래의 중성 환경으로 돌아오려면

탄산음료 등을 먹은 후 30분 정도가 경과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과실

음료(주스), 발효음식 등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하지 말고 30분이 경과한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 성분이 강한 음료나 발효음식을 먹은 경우는 곧바로 물로 두 세번 입안을

헹궈 준 후 30분이 경과한 다음에 양치질을 하면 됩니다. 또 커피를 자주 마시면

사람이라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양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물로 입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양치질을 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세게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아의 뿌리 부분이 빨리 마모되어 이가 시린 치경부마모증이 생기거나

잇몸이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힘을 주어 양치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