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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계란 먹으면 괜찮을까

꼴두바위 2019. 12. 26.

우리는 간혹 상한 계란인지 모르고 생으로 먹거나 후라이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한 계란 먹으면 식중독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한 계란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냉장 보관된 깨지지 않은 계란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최초 생산된 날짜를 기준으로

3주 정도인데, 계란 껍질에 표시된 생산일자(산란일자)를 확인해서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계란이 상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한 계란을 먹었을 경우 식중독이 유발되어 짧게는 2시간 길게는 72시간이 경과

되면서부터 2~3일 가량 구토, 어지러움, 두통, 복통, 설사, 열 등에 시달리게 되며, 며칠

동안 설사를 하면서 몸무게도 1~2kg 정도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한 계란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심하게 설사를 한다면 탈수 증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산균 요구르트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의 경우 비록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냉장 보관이 잘 되었다면 상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버리지 말고 상한 계란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하지 않아 먹을 수 있는 계란을 굳이 버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상한 계란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상한 계란 판별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상한 계란 판별법>

상한 계란 판별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손쉽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에 넣어 체크

오래되어 상한 계란은 물위로 뜨지만, 상하지 않아 신선한 계란은 물속으로 가라 앉게

됩니다. 따라서 그릇에 물을 담고 계란을 넣어 계란이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옆으로

눕는다면 상하지 않아 먹을 수 있는 계란이고, 물 위에 뜬다면 상해서 먹을 수 없는

계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2. 소리로 체크

계란을 들고 귀 근처에서 흔들어 유심히 소리를 들어보는데, 내용물이 잘 흔들리지

않으며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상하지 않아 먹을 수 있는 계란이며, 계란

속의 내용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소리가 들린다면 상해서 먹을 수 없는 계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3. 불빛으로 체크

후레시 불빛을 계란에 비추었을 때 속이 잘 보이면 싱싱한 계란이고, 속이 보이지

않으면 상해서 먹을 수 없는 계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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