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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빨개지는 이유 뭘까

꼴두바위 2020. 2. 6.

코가 유난히 빨개지는 경우 흔히 딸기코라고 놀리는데요, 코가 유난히 빨간 딸기코를

의학용어로는 '주사비'라고 합니다. 그런데 코가 빨개지는 이유는 뭘까요?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코가 빨개지는이유>

우리는 코가 빨개지면 술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딸기코와 술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코가 빨개지는 딸기코는 얼굴의 피부가 붉어지는

질환인 '주사'로 인해 생기기 때문입니다.

 

'주사'가 있으면 코 뿐만 아니라 빰이나 이마 등이 유난히 붉게 보이는데, 코의 경우는

피부가 더 빨갛고 두껍게 되면서 마치 코가 빨간 딸기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사'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얼굴이나 코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확장된 혈관 내에 피가 고여있기 때문에 유난히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눈 주위에

주사가 있으면 결막염이나 눈의 가려움과 염증 등이 생기는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는 창백한 피부를 지니고 있거나, 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햇빛에 노출되거나, 춥거나 덥고 습한 경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화장품을

바르거나, 특정 약물 또는 음식을 먹을 경우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얼굴의 빰이나 이마, 턱, 코 등에 생기는 주사는 대개 20~50세에 발생하게 되는데,

빰이나 이마의 경우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잘 생기며, 코나 턱의 경우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잘 생깁니다.

 

 

<주사 치료>

지나친 음주, 과도한 햇빛 노출, 주사가 심해지는 화장품 및 의약품 사용 등을

주의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며, 스테로이드제제와 항염증 성분의

연고를 2달 이상 복용 또는 발라야 합니다.

 

주사는 잘 낫지 않는 피부의 질환이지만, 장기간 약물치료를 실시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과음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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