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는 이유 요약 설명

'열'이란 정상 체온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정상 체온인 36.1~37.5도를 초과하는

경우를 뜻하는데요, 열은 왜 날까요? 열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열나는 이유>

우리의 체온은 하루 동안 조금씩 변하는데 오전 4~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열이 높은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면 감염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은 고체온증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고체온증은 뇌에 있는 체온조절중추는 정상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오르는 체온을 떨어뜨리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며, 열은 감염질환

으로 인한 염증반응 때문에 체온조절중추에 문제가 생겨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정상으로

착각하고 정상체온을 저체온으로 받아들여 체온을 높이려고 몸근육과 피부혈관 등을

수축시켜 체온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열은 주로 약물로 치료하지만, 열과 다른 고체온증은 열사병, 갑상선중독중, 악성고체온증,

중추신경계 손상 등으로 인해 생기므로, 고체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질환 제거와

얼음물 등으로 신속히 중심체온을 낮춰 주어야 합니다.

 

 

<열을 발생시키는 요인>

세균·곰팡이·바이러스 등의 감염, 호지킨림프종 등의 악성종양, 홍반성루프스·류머티스

관절염·통풍 등의 염증성질환, 약물 부작용, 심근경색·뇌졸중·췌장염 등의 조직 파괴,

폐색전증, 혈전정맥염, 조영제 부작용 등을 열이 발생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열 판정 기준>

1. 정상 체온

구강온도 기준 36.8℃ ± 0.7℃ 이하인 경우

 

2. 열이 있는 체온

① 항문 또는 귀의 온도가 38.0℃ 이상인 경우

 

② 구강 온도가 37.5℃ 초과인 경우

 

③ 겨드랑이 온도가 37.2℃ 이상인 경우

 

<참고사항>

체온은 귀가 덮히는 모자 등을 착용했을 때 0.4℃ 가량 상승할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