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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다 낳다의 차이

꼴두바위 2020. 8. 8.

낫다와 낳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데요, 낫다 낳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낫다 낳다의 차이>

'낫다'는 '병이나 상처가 치유되어 없어지다'는 의미를 지닌 자동사이며 '낳다'는 '새끼나

알 등을 몸 밖으로 내놓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입니다.

 

따라서 '낫다'는 '병이 낫다' '감기가 낫다' '피부병이 낫다' 등으로 사용되며 '낳다'는

'새끼를 낳다' '알을 낳다' '아기를 낳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한글은 발음이 비슷해서 맞춤법을 틀리거나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낫다'는 병이 낫다로 사용되고 '낳다'는 아기나 새끼, 알 등을 낳다로 사용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혼동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낫다와 낳다는 위의 의미 외에도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므로 낫다와 낳다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낫다>

① 치유되어 없어지다

(예) 우선 병부터 낫고 봐야 한다.

(예) 감기약을 먹고 감기가 다 나았다.

(예) 약을 먹으면 금방 병이 나을 것이다.

(예) 빨이 병이 나아 퇴원하고 싶다.

(예) 피부병이 나으니 간지러움이 사라졌다.

 

② 기분이나 마음 등이 풀어지다

(예) 웃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예) 울고 나니 조금 전보다 마음이 한결 낫다.

 

 

③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예) 먼 친척보다는 이웃사촌이 낫다.

(예) 그가 나보다 실력이 더 낫다.

(예) 생활하기에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

 

 

<낳다>

① 아기나 새끼, 알 등을 몸밖으로 내놓다

(예) 시집 간 누나는 쌍둥이를 낳았다.

(예) 돼지가 새끼를 다섯마리나 낳았다.

(예) 닭이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

(예) 새가 알을 낳자 뱀이 알을 먹어버렸다.

 

②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예) 그 약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예) 그들의 다툼은 비극을 낳고 말았다.

 

③ 어떤 인물을 세상에 배출하다

(예) 김연아는 한국이 낳은 보배다.

(예) 그는 한국이 낳은 천재 디자이너다.

(예) 그는 한국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부족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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