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로 '닦달하다' 또는 '닥달하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 표준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닦달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닦달하다 (O)
- 닥달하다 (X)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닦달하다'이며 '닥달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닦달하다'라는 말은 원래 '닦거나 다듬질하다'는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바뀌어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내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예) 동생을 너무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오늘도 부하직원을 닦달했다.
(예) 아내는 또 나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예) 자식을 너무 닦달하면 오히려 나쁜 길로 빠진다.
<닦달하다의 쓰임새>
①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
(예) 김과장은 부하직원을 자주 닦달한다.
(예)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아내가 닦달하자 자리를 피했다.
②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예) 농부는 지게 끈을 닦달하고 있다.
(예) 괭이 자루를 쓰기 좋게 닦달했다.
(예) 그는 농사도구를 자주 닦달하곤 한다.
③ 음식 재료를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예) 아내는 생닭을 닦달하고 있다.
(예) 그녀는 닦달한 대파를 그릇에 담았다.
(예) 그는 저녁에 쓸 오리고기를 닦달하고 있다. 끝.
'바른용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구 방귀 중 바른 표현은 (0) | 2020.12.20 |
---|---|
봉오리 봉우리 차이 (0) | 2020.12.16 |
같다 갔다 차이 (0) | 2020.11.23 |
단출 단촐 중 바른 표현은 (0) | 2020.11.13 |
마저 띄어쓰기 (0) | 2020.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