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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달하다 닥달하다 중 표준어는

꼴두바위 2020. 11. 30.

우리는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로 '닦달하다' 또는 '닥달하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 표준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닦달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닦달하다 (O)

- 닥달하다 (X)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닦달하다'이며 '닥달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닦달하다'라는 말은 원래 '닦거나 다듬질하다'는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바뀌어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내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예) 동생을 너무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오늘도 부하직원을 닦달했다.

(예) 아내는 또 나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예) 자식을 너무 닦달하면 오히려 나쁜 길로 빠진다.

 

 

<닦달하다의 쓰임새>

①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

(예) 김과장은 부하직원을 자주 닦달한다.

(예)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아내가 닦달하자 자리를 피했다.

 

 

②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예) 농부는 지게 끈을 닦달하고 있다.

(예) 괭이 자루를 쓰기 좋게 닦달했다.

(예) 그는 농사도구를 자주 닦달하곤 한다.

 

 

③ 음식 재료를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예) 아내는 생닭을 닦달하고 있다.

(예) 그녀는 닦달한 대파를 그릇에 담았다.

(예) 그는 저녁에 쓸 오리고기를 닦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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