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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다 설레이다 중 바른 표현은

꼴두바위 2022. 7. 19.

'설레다'와 '설레이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설레다 설레이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레다 설레이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설레다 (O)

- 설레이다 (X) 

 

 

(예) 첫사랑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예)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예) 그녀만 보면 가슴이 설렌다. 

(예) 고향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

 

설레다'는 '마음이 들떠 가라앉지 않는다'는 의미의 자동사입니다. 마음이 설레는 것은 본인 스스로 설레게 되는 것이므로 피동접사 '이'를 붙이지 않고 그냥 '설레다'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스스로에게 생겨난 마음이므로 수동태가 아닌 능동태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레임'은 '설렘'으로, '설레이는' '설레는'으로, '설레이고'는 '설레고' 등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 표준어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 국립국어원 상담사례)

 

 

<설레다 쓰임>

1. 마음이 들떠 가라앉지 않다.

(예) 그녀는 내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예) 마음이 설레서 일이 안된다.

(예) 기다림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2.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자꾸 움직이다.

 

(예) 아이들이 설레서 정신이 없다. 

(예) 거센 바람이 설레니 먼지가 일어났다.

 

 

<설레다 유의어>

설레다의 유의어는 '두근거리다'입니다.

 

※ 두근거리다. 

몹시 놀라고 불안하거나 기분이 좋아서 자꾸 크게 뛰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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