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글

이얼령 비얼령 이현령 비현령 중 맞는 말은

꼴두바위 2022. 7. 27.

'이얼령 비얼령'이 맞는 말일까요? '이현령 비현령'이 맞는 말일까요? 이얼령 비얼령 이현령 비현령에 댜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얼령 비얼령 이현령 비현령>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현령 비현령이 맞는 표현입니다.

 

- 이얼령 비얼령 (X)

- 이현령 비현령 (O)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로, 어떤 사실을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음을 뜻하는 말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입니다.

 

간혹 이얼령 비얼령 또는 이어령 비어령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로, 어떤 사실을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음을 뜻하는 말. 

 

(예) 이건 이현령 비현령식의 규정이다.

(예) 이현령비현령식의 법 해석이다.

(예) 이현령비현령식으로 나오는구나. 

 

 

<국립국어원 답변, 2010.7.21>

아시는 대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의 명사로 쓰이는 말은 ‘이현령비현령’이 맞습니다. 지적하신 ‘이어령비어령’이라는 말의 한자어 표기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 말은 ‘이현령비현령’을 잘못 쓴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현령비현령의 ‘현(懸)’은 이 말을 풀이하는데 핵이 되는 의미를 지닌 말로 ‘달다, 매달다, 달아매다’라는 뜻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넉두리 넋두리 맞춤법  (0) 2022.09.05
해돋이 해돛이 맞춤법  (0) 2022.09.01
설레다 설레이다 중 바른 표현은  (0) 2022.07.19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차이  (1) 2022.07.09
자신감 자존감 차이  (0) 2022.06.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