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둘바'는 '몸 둘 바'로 띄어 써야 할까요? '몸둘바'로 붙여 써야 할까요? 몸둘바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몸둘바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몸 둘 바'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몸둘바 (X)
- 몸 둘 바 (O)
(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O)
(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X)
(예) 칭찬을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O)
(예) 칭찬을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X)
'몸 둘 바'는 '몸 둘 바를 모르다'는 관용구로 쓰여 '고맙거나 어렵거나 두렵거나 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즉, 너무 고맙거나, 너무 어려운 자리이거나, 너무 두려운 상황이라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몸 둘 바'로 띄어 쓰는 이유>
우선 '몸 둘'은 한 단어가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6항에 따르면,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셋 이상) 나타날 때에는 의미적으로 하나로 자연스럽게 붙여 쓸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몸 둘 바를'은 마지막 단음절이 조사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몸 둘'은 목적어와 서술어 관계여서 같은 의미 단위가 될 수 없으므로 원칙대로 '몸 둘 바를'로 띄어 씁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띄어쓰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일내 띄어쓰기 (0) | 2023.07.13 |
---|---|
걸 띄어쓰기 (0) | 2022.10.20 |
잘 못하다 띄어쓰기 (0) | 2022.08.14 |
못한다 못 한다 띄어쓰기 (0) | 2022.07.17 |
그럴 듯하다 띄어쓰기 (0) | 2022.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