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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다 갇다 중 바른 표현은

꼴두바위 2023. 1. 4.

'갖다'와 '갇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갖다 갇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갖다 갇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갖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갖다 (O)

- 갇다 (X) 

 

 

'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 '자기 것으로 하거나 지니다'는 의미를 지닌 '가지다'의 준말은 '갖다'입니다. 따라서 '갇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① 갖다

'가지다'의 준말로 '자기 것으로 하거나, 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는 뜻. 

 

(예) 새로운 직업을 갖다.

(예) 새로운 권리를 갖다. 

(예) 새차를 선물받아 갖게 되었다.

(예) 선물을 갖고 친척집을 방문했다.

 

② 갇다

잘못된 표현이자 '말하다'의 제주 방언.

 

 

<갖다의 쓰임>

1. 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

(예) 경로당에 과일을 갖고 가다.

(예) 학교에 가방을 갖고 가다.

(예) 친척집에 선물을 갖고 가다. 

 

 

2. 자기 것으로 하거나 지니다.

(예) 돈에 대한 권리를 갖다.

(예) 일에 대한 권한을 갖다. 

(예) 새로운 직장을 갖게 되었다.

 

 

3. 주체가 되어 열거나 행하다.

(예) 동창 모임을 갖기로 했다.

(예) 내일 연주회를 갖는다.

(예) 다음주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4. 마음에 품다.

(예) 자신감을 갖다.

(예) 희망을 갖다.

(예) 욕심을 갖다.

 

 

5. 맺어 서로 통하다.

(예)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다.

(예) 거래처와 꾸준히 접촉을 갖다.

(예) 동네 사람들과 친분을 갖다.

 

6. 뱃속에 지니다.

(예) 처녀가 아기를 갖다.

(예) 동물이 새끼를 갖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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