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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쓰고 무릅쓰고 맞춤법

꼴두바위 2023. 1. 14.

무릎쓰고 무릅쓰고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무릎쓰고 무릅쓰고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릎쓰고 무릅쓰고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릅쓰고'가 바른 표현입니다.

 

- 무릎쓰고 (X)

- 무릅쓰고 (O)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무릅쓰다'입니다. 따라서 '무릅쓰고'가 바른 표현이며 '무릎쓰고'는 잘못된 표현인 것입니다. 

 

(예)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다. (O)

(예) 위험을 무릎쓰고 구조에 나섰다. (X) 

 

(예) 죽음을 무릅쓰고 전장에 나갔다. (O)

(예) 죽음을 무릎쓰고 전장에 나갔다. (X)

 

 

(예)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했다. (O)

(예)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강행했다. (X)

 

 

<무릅쓰다 쓰임>

①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

(예) 창피함을 무릅쓰다.

(예) 추위를 무릅쓰다. 

(예) 죽음을 무릅쓰다.

 

 

② 뒤집어서 머리에 덮어쓰다.

(예) 이불을 무릅쓰고 쓰러져 잤다.

(예) 치마를 무릅쓰고 깊은 바다에 뛰어들었다. 

 

'무릅쓰다’의 의미로 ‘무릎쓰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무릅쓰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무릅쓰다 유사어>

1. 견디다.

사람이나 생물이 일정한 기간 동안 어려운 환경에 굴복하거나 죽지 않고 계속해서 버티면서 살아 나가는 상태가 되다.

 

 

2. 각오하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겪을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다.

 

3. 인내하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다.

 

4. 감당하다.

능히 견디어 내다.

 

5. 참다.

웃음, 울음, 아픔 등을 억누르고 견디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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