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경우 암재발을 방지하고자 표적치료를 실시하는데요, 유방암 표적치료는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표적치료>
유방암 표적치료란 표적치료제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 관련된 HER-2 성장인자의 세포 전달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정상세포나 암세포가 자라나고 분열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성장인자 물질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성장인자 중에는 HER-1, HER-2, HER-3, HER-4, IGF, EGF, MUC 같은 종류들이 있는데요, 유방암 세포에는 HER-2가 대표적인 성장인자입니다.
유방암 세포 표면에 HER-2 성장인자가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이 세포 안으로 전달되면서 암세포가 증식합니다. HER-2 유전자는 우리 몸 세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유방암이 생길 때 일부 환자의 경우 이 유전자의 기능이 활성화(과발현)되면서 암세포 분열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표적치료제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 관련된 HER-2의 세포전달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데요, 이것을 표적치료라고 합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
'허셉틴, 라파티닙, 퍼제타, 캐드실라'가 가장 대표적인 표적치료제입니다. 이 중에 허셉틴은 대표적인 표적치료제로서 HER-2 양성인 유방암 환자의 3년 재발율을 약 50% 정도로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력을 향상시키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허셉틴은 항암치료와 동시에 투약하거나, 항암치료 이후에 투여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투여할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매 3주마다 총 1년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을 비롯한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구토, 탈모, 혈구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심장독성이 3~5% 정도로 일부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 중에 정기적으로 심장검사를 시행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허셉틴 외에도 HER-2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 약제인 라파티닙, 퍼제타, 캐드실라 등 새로운 표적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허셉틴은 침윤성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경우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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