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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표적치료 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

건강소원 2024. 9. 10.

유방암 환자의 경우 암재발을 방지하고자 표적치료를 실시하는데요, 유방암 표적치료는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표적치료

<유방암 표적치료>

유방암 표적치료란 표적치료제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 관련된 HER-2 성장인자의 세포 전달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정상세포나 암세포가 자라나고 분열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성장인자 물질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성장인자 중에는 HER-1, HER-2, HER-3, HER-4, IGF, EGF, MUC 같은 종류들이 있는데요, 유방암 세포에는 HER-2가 대표적인 성장인자입니다.

 

유방암 세포 표면에 HER-2 성장인자가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이 세포 안으로 전달되면서 암세포가 증식합니다. HER-2 유전자는 우리 몸 세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유방암이 생길 때 일부 환자의 경우 이 유전자의 기능이 활성화(과발현)되면서 암세포 분열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표적치료제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 관련된 HER-2의 세포전달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데요, 이것을 표적치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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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

'허셉틴, 라파티닙, 퍼제타, 캐드실라'가 가장 대표적인 표적치료제입니다. 이 중에 허셉틴은 대표적인 표적치료제로서 HER-2 양성인 유방암 환자의 3년 재발율을 약 50% 정도로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력을 향상시키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허셉틴은 항암치료와 동시에 투약하거나, 항암치료 이후에 투여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투여할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매 3주마다 총 1년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을 비롯한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구토, 탈모, 혈구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심장독성이 3~5% 정도로 일부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 중에 정기적으로 심장검사를 시행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허셉틴 외에도 HER-2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 약제인 라파티닙, 퍼제타, 캐드실라 등 새로운 표적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허셉틴은 침윤성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경우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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