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수치 10 통풍일까

중년 이후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산수치가 10이 나오면 통풍에 해당될까요? 요산수치 1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산수치 10>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미만인 경우가 정상 요산수치인데요, 요산수치가 10이라는 것은 혈중 요산수치가 10mg/dl이라는 의미이므로 비록 통픙으로 인한 통증 발작이 현재 없더라도 향후 통풍 발작이 나타나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산수치가 10mg/dl이 넘는 경우라도 통풍으로 인한 통증 발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산수치가 10mg/dl 이상인 경우라도 통풍 발작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산수치가 정상수치( 7mg/dl 미만)를 초과하는 경우라도 통풍으로 인한 통증 발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향후 통풍 발작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요산수치를 7mg/dl 미만으로 낮출 수 있도록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과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요산수치가 정상수치(7mg/dl 미만)를 초과하지만 통풍으로 인한 통증 발작이 없는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는데요, 언제든지 통풍 발작이 일어나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요산수치를 7mg/dl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요산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 퓨린 함량이 높은 육류, 동물의 간과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새우, 효모, 베이컨, 술 등을 과다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통풍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요산수치가 정상인 경우라도 과도한 음주, 수술, 감염, 약물 부작용, 방사선 암치료, 과식이나 과로, 격렬한 운동, 타박상 등으로 인해 통풍 발작이 유발되어 극심한 통증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 수치가 높은 이유>

고령, 식이습관, 대사성질환 등으로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요산 배설이 감소되면서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요산이란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요산은 신장과 장을 통해 배설되는데요, 고령, 식이습관, 대사성질환 등으로 인해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요산 배설이 감소하면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관절 부위에 요산이 침착되므로 통풍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풍 4단계>

①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나 통풍으로 인한 통증 발작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②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 발작이 일어나 관절이 뜨거워지며 붉게 변하고 부어 오르며 매우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가벼운 통증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1~2일 정도 지속되지만, 심한 통증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③ 간헐기 통풍

첫번째 통풍 발작 후 증상 없는 기간으로서, 대부분 두번째 통풍 발작이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합니다.

 

④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이 만성화된 상태로서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겨 기형을 이루고 점진적으로 불구가 될 수도 있으며, 결절을 덮고 있는 팽창되고 얇아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