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생선 전어 뜻은 무엇일까? 또 유래가 있다는데, 전어 유래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어는 그 맛이 좋아 전어를 굽는 냄새 때문에 집 나갔던
며느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전어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즐겨찾았던
생선입니다. 그래서 전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전어는 바다에 서식하는 청어과의 물고기로 몸의 길이는 20~30cm이며, 등색깔은
검푸르고 갈색 세로줄이 여러개 있으며, 배는 은백색이고,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며,
먹을 때 잔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예로부터 전어잡이가 성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어뜻>
전어의 한자는 錢魚 (錢 : 돈 전, 魚 : 물고기 어)입니다. 이렇게 錢(돈 전)자를 사용
하는 이유는 맛이 너무 좋아서 돈생각을 하지않고 누구나 사먹게 되는 고기라는
뜻을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전어는 '값을 따지지 않고 사먹는 물고기'
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전어유래>
전어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 정조때의 실학자 서유구가 1820년경 저술한 '난호
어목지'에 비교적 자세하게 실려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어는 가시가 많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씹어먹기에 좋으며, 기름이 많아서 맛이
좋다. 상인들이 소금에 절여 한양으로 가져와 파는데 신분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모두 좋아하므로, 값을 생각하지 않고 사기 때문에 전어다.' 전어는 인기가 많아
그 당시 부르는 게 값이었다는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전어속담>
①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
②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다.
③ 전어 냄새 맡고 집나간 시어머니 돌아온다.
④ 가을 전어는 며느리 친정갔을때 문잠그고 먹는다.
위 속담은 그만큼 전어가 맛있다는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어는 정말
맛이 있는 물고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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