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란 (췌장암 원인 증상 치료 예방 상식)

비교적 드문 질환인 췌장암이란 췌장에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 췌장은 후복막에 위치

하므로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 및 징후가 특징적이지 않아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또한 장간막이 없어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는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인데, 신장(콩팥)과 같이 복벽 뒤에

위치하는 후복막 장기로서 상복부의 위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인 췌장의

무게는 80mg 정도이고 길이는 12~20cm 정도로 마치 혀 모양으로 옆으로 길게 누워

있고 췌장의 머리부분은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의 주요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성 췌장염, 나이 증가,

음주, 식습관, 화학물질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위험요인이 흡연과 음주,

고지방식이, 만성췌장염이라고 합니다. 50세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는 이 질환은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여성에 비해 남성이 2배정도 더 흔하고

흑인들에게 다소 많이 발병합니다.

 

 

<췌장의 역할>

췌장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기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10가지 이상의 소화효소를 만들어 우리가 먹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며, 두번째 기능은 우리 몸의 혈액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이나 글루카곤 같은 혈당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일입니다.

 

 

<췌장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① 등으로 뻗치는 상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② 체중이 감소합니다.

③ 식욕이 떨어집니다.

④ 소화액 담즙이 간에서 배출되는 길인 담도를 폐쇄하여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하고, 황달과 함께 가려움증, 짙은색 소변과 창백한

얼굴빛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췌장암 치료>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지만, 진단 당시에

이미 암이 퍼져있는 것이 보통이므로, 이런 경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만 가능

합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이용되며, 통증은

보통 진통제로 경감시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췌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마비시키기 위해 화학물질을 주입

하는 시술인 신경차단술로 치료합니다. 많은 경우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

발견되기 때문에 예후는 매우 나빠 50명 중 1명도 5년 이상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10명 중 1명만이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1년 이내

사망하게 됩니다.

 

 

<췌장암 예방>

1. 금연하기

담배를 피우지 말고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도 피해야 합니다. 

 

2. 비만 주의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3. 당뇨병 주의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당뇨병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4. 만성췌장염 주의

만성췌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력 있는 경우 조기검진 실시)

 

5. 절주하기

술은 하루 2잔 이내로 마시도록 합니다. 

 

6. 발암성물질 노출방지

발암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보건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