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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전염경로 및 예방법

꼴두바위 2017. 2. 2.

급성 및 만성 간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인 b형간염 전염경로, b형간염 예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등급 발암원인인 b형간염 바이러스 유행지역으로 3% 가량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6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간염으로 보는데, 우리나라 만성간염환자의 절반가량은 20년 이내에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그 중 일부는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위험이 1.5~87배나 높습니다.

 

 

<b형간염 전염경로>

b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혈액보다는 감염될 가능성이 낮지만

정액, 체액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주요전파 경로로는

분만시 산모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주산기 수직감염, 수혈이나 마약중독자들의

주사기 공유에 의한 감염 및 성접촉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산기 수직감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주산기 수직감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산모로부터 분만된 신생아의 65~100%

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엔 혈액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수혈은 우리나라에서 b형간염의 주요 감염경로가 아닙니다.

 

 

성접촉에 의한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b형간염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가장 중요한 전파경로로 보고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자의 성접촉

으로 인한 감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b형간염 보유자인

경우는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특히

b형간염 보유자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등 일상생활 중에서의 타액을

통한 b형간염바이러스 전염 가능성도 매우 드뭅니다. 한편 비위생적 침시술과 문신

시술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b형간염 예방법>

1. 예방접종

b형간염 예방접종은 b형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신생아와

b형간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인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는 성인도 가급적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의료기관외 의료행위 금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비위생적인 주사바늘이나

침은 맞지않도록 주의합니다. 예를들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의 주사나 침술은

피해야 하며, 문신과 귀뚫기(피어싱)도 주의해야 합니다.

 

3. 일상생활 주의사항

배우자가 b형간염 보유자라면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여 성접촉을 통한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b형간염환자 및 보유자가 사용한 주사바늘, 침, 칫솔, 면도기,

손톱깍기, 머리빗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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