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암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비민과 암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만이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최근에 많은 연구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서구보다 체격이
작은 우리 한국인 및 기타 아시아인들에게서도 여러가지 역학연구를 통해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비만은 어떤 암에 영향을 주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전립선암과의 관계>
비만인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범위보다 5㎏/㎡ 증가할
때마나 약 1.2배씩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식도암.위암과의 관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은 약 1.2~1.7배 증가하고, 식도암의 경우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장암과의 관계>
신장암 발생 위험은 최대 약 2.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약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유방암과의 관계>
인종, 호르몬 대체요법, 폐경전후의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1.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자궁암과의 관계>
비만은 자궁내막암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다수의 연구에서 자궁내막암 발생율
을 약 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 비만
뿐 아니라 상체의 비만도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궁내막암의 유병률이 적은 일본이나 개발도상국에서의 자궁내막암이 증가하는 것은
최근의 출산률 저하 및 비만율 증가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대장암과의 관계>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대장암의 발생률 또는 사망률이 확실히 증가하며, 여성보다
남성이 비만도의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부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5~1.8배 증가하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부비만과 암과의 관계>
1. 남성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이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여성
유방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대장암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의 경우 폐경전후 나이에 따라 연구결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감량하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발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소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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