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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순서 (열두 띠 순서)

꼴두바위 2017. 3. 2.

내 띠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띠 순서는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띠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동물 이름으로 상징하는 말로 저마다 태어난 해에 따라

띠를 갖게 됩니다. 띠는 모두 12가지가 있으며 그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열두 띠 순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순입니다. 열두띠 순서를 

'십이지'라고도 하며 띠 순서대로 하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가 됩니다. 

 

십이지는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십이지는 시간신과 방위신 역할을

하며 사악한 기운을 막는 수호신입니다. 십이지는 땅에 자리한다 해서 십이지지

라고 하는데, 이와는 반대로 하늘에 자리하는 천간이 있습니다.

 

 

 

하늘에 자리하는 천간을 십간이라 하며,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가 십간의

내용입니다. 십간과 십이지를 차례로 결합해 만든 60개의 간지를 '육십갑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시 갑자(甲子)가 돌아오는 61번째의 천간과 지지가 만나는 해가

우리나라 나이로 61세이며, 이를 환갑 또는 회갑이라고 부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십이지의 첫번째 동물은 '쥐'인데요, 왜 쥐가 첫번째일까?

덩치가 큰, 소도 있고 무서운 호랑이나 용같은 동물도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 옛날, 하늘의 왕이 동물에게 지위를 주려고 정월 초하루에 가장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한 동물부터 지위를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동물들은

저마다 천상의 문에 빨리 도착하려고 훈련을 했으며, 그 중 소가 가장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드디어 정월 초하루가 되었고 동물들은 앞다투어 천상의 문을 향해 달렸습니다.

훈련을 가장 열심히 한 소가 천상의 문에 제일 먼저 도착하자, 소 등에 붙어

있던 쥐가 잽싸게 뛰어내리면서 1등으로 문을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쥐가 첫번

째가 되었고 소가 두번째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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