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글

매형과 자형 (자형과 매형의 차이)

꼴두바위 2017. 3. 13.

많은 사람들이 누나의 남편을 '매형과 자형'으로 부르는데요, 자형과 매형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누나의 남편은 자형 또는 매형이라고 부르고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 또는 매부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호칭이 다양한 건 지방별로 호칭에 대한 관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나의 남편에 대한 표준 호칭>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과 지칭으로 매형, 자형, 매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한 표준용어이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형

주로 중부지방을 비롯한 여려지역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입니다.

 

 

2. 자형

주로 남부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입니다. 자형의 경우 현재 중부지방은 물론 서울권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매부

중부지방을 비롯한 여러지역에서 누나의 남편과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누나의 남편에 대한 관습적 호칭>

1. 자형.매형  

처남보다 누나의 남편이 나이가 많을 때 (손아래 처남이 자형.매형이라고 부름) 

 

2. 자부

처남과 누나의 남편이 나이가 같을 때 (손아래 처남이 자부라고 부름)

 

3. 자제

처남보다 누나의 남편이 나이가 적을 때 (손아래 처남이 자제라고 부름)

 

 

<여동생 남편에 대한 관습적 호칭>

1. 매형

손윗 처남보다 여동생 남편이 나이가 많을 때 (손윗 처남이 매형이라고 부름)

 

2. 매부

손윗 처남과 여동생 남편이 나이가 같을 때 (손윗 처남이 매부라고 부름)

 

3. 매제

손윗 처남보다 여동생 남편이 나이가 적을 때 (손위 처남이 매제라고 부름)

 

 

그러나 현실에서는 누나의 남편보다 처남이 어리면 매형과 자형이라고 부르며, 누나의 남편보다 처남이 나이가 많으면 자제라고 부르면 됩니다. 또 여동생의 남편보다 손윗 처남이 나이가 많으면 매제라고 부르고, 여동생 남편보다 손윗 처남이 나이가 적으면 매부라고 부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