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단어 중에 〔바치다 받치다〕가 있는데, 〔바치다 받치다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단어는 어느 한쪽의 맞춤법이 틀리 것이 아니라
둘 다 올바른 표현이며, 비록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이 전혀 다른 단어인데요, 그
뜻과 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치다>
1. 뜻(의미)
품사는 동사로서 바쳐, 바치니, 바치어, 바치고 등으로 변화되어 사용되며,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아낌없이 고스란히 쏟아붓거나 내놓다.
② (어떤 것 등을) 정중하게 드리다.
③ (세금 등을) 내거나 주다.
④ (보조동사로서) 주된 동사가 뜻하는 행동이나 의미를 강조하거나 보조하는
경우로 사용됨.
2. 예문
① 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외세와 맞서 싸울 것이다.
② 나라를 위해 이 한몸을 바치고 싶다.
③ 이 반지를 선물로 바치니 받아주세요.
④ 그대에게 내 마음을 바칩니다.
⑤ 백성들은 세금 대신 지역 특산물을 나라에 바쳤다.
⑥ 네가 선생님께 일러 바치는 바람에 우리 계획이 무산되었다.
<받치다>
1. 뜻(의미)
품사는 동사로서, 받쳐, 받치니, 받치어, 받치고 등으로 변화되어 사용되며,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물건 따위가) 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하다.
② (사람이나 어떤 것 등이) 돋보이게 뒷받침해 주다.
③ (주로 옷이) 조화를 이루도록 입다.
④ (우산이나 양산 등을) 펴서 들다.
⑤ 한글 모음 밑에 자음을 붙여 적다.
⑥ (주로 심리적인 작용이) 강하게 생기다.
2. 예문
① 경사진 곳에 주차할 때는 반드시 고일목을 받쳐 두어야 안전하다.
② 그녀는 의자에 앉아 손바닥으로 턱을 받치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③ 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내가 뒤에서 항상 받쳐 주겠다.
④ 청바지에 파란색 티를 받쳐 입으니 더 멋있게 보인다.
⑤ 그녀는 햇볕이 뜨거워지자 양산을 받쳐 들고 은행으로 향했다.
⑥ '몫'자의 받침은 'ㄱ'이 아니라 'ㄳ'을 받쳐 적어야 한다.
⑦ 악에 받친 그는 동네가 떠나가도록 괴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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