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글

정신분열증 증상 원인 치료 예후 상식

꼴두바위 2017. 7. 3.

심각한 정신질환인 정신분열증은 세계적으로 100명당 1명에게서 발생합니다.

정신분열증은 인격이 분열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현실감각이 없어져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감정이 피폐화되는 질환입니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환청을

듣고, 이로 인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환자들은 직장생활이 불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신을 잘 챙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해칠 수도 있어 약 10%의 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정신분열증 증상>

남성은 10대나 20대 초반에 주로 발병하지만 여성은 주로 20대~40대에 발병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점진적으로 천천히 나타나는데, 기력이 없어지면서 의욕을 잃고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사회활동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러나 때로는 갑자기 발병

하기도 하고 특별한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몇번 정도

갑자기 발병한 다음 어느 시점에서는 완전히 정상인 경우도 있는데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환청이 들린다.

② 누군가가 자신의 사고나 행동을 조정하고 있다고 믿는다.

③ 피해망상을 가지며, 사소한 일을 아주 예민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④ 슬픈 소식을 듣고 웃어버리는 등 감정표현을 부적절하게 한다.

⑤ 집중력이 떨어진다.

⑥ 행동과 사고가 느려진다.

⑦ 쉽게 흥분하고 불안해한다.

⑧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가지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갑자기 대화의

방향을 돌리는 등 매우 산만하다.

 

환자는 우울하고, 기력이 없으며, 사회적으로 위축되어 있으며, 자신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으며, 점점 더 홀로 있게 됩니다. 드문 경우지만 다른 사람을 해치

기도 합니다.

 

 

<정신분열증 원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 인자가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이나 친척 가운데 정신분열 환자가 있으면 이 질환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병의 유발인자로

작용합니다. 또 뇌실이 넓어진 것과 같은 뇌의 구조적 변화로 뇌조직이 손상되면

이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정신분열증 치료>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정신분열 환자로 생각되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해야 하며,

의사는 진찰을 하고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이상한 행동을 보일 수 있는

알코올중독이나 약물중독 등의 원인을 찾아봅니다. 또 뇌종양 등의 가능성을 알아

보기 위해 뇌를 CT촬영하거나 MRI 촬영을 하게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우선 항정신병 약물이 처방되며, 증상을 줄이는 데는 3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어떤 약물의 경우 손떨림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지만 새로

개발된 약물은 이런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생기면 용량을 줄이

거나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없어져 퇴원한 뒤에도 오랫동안 계속됩니다. 입원 후 일정한

치료가 끝나면 귀가하게 되는데 환자에게는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환자는 이 질환의 유발인자가 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환자와 가족들 모두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분열증 예후>

약 20%는 한번 발병한 후에 회복되어 정상생활을 하지만, 대부분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발병과 회복을 반복하게 되며, 약물치료 외에 편안한 환경이나 지속적인

상담 등 다양한 차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참고로 젊었을 때부터

이 질환이 서서히 발생한 경우에는 예후가 더 좋지않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