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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허리가 굽는 이유

꼴두바위 2017. 10. 29.

간혹 길을 가다보면 지팡이를 짚은 꼬부랑 할머니는 볼 수 있는데, 꼬부랑

할아버지를 보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 허리가 심하게 굽었기 때문인데요, 허리가 심하게 굽는 현상은

할아버지들 보다는 할머니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서양 할머니보다는 우리

나라 할머니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그럼 나이 들면 허리가 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허리가 굽는 이유>

꼬부랑 할머니처럼 허리가 심하게 굽는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노인성 척추

후만증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조그만 충격에도

척추뼈에 압박골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부엌이나 논밭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생활습관으로

허리를 펴주는 등 쪽의 근육이 허리를 구부리게 하는 배 쪽의 근육보다

약해져서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허리가 굽으면 나타나는 문제점>

허리가 굽으면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기가 어렵고, 심한 경우는 평지에서도

걷기가 힘들고, 앞을 보는 시야도 제한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또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기면 허리와 앞 쪽 배까지 땡기고 아프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통증은 골절된 부위가 치료되면 점차 감소되지만, 등이 굽은

상태이므로 주변의 근육이 당겨져서 통증이 완치되기는 여렵습니다.

 

 

<허리가 굽는 현상 예방법>

무엇보다도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도록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한의학

에서는 신장의 기운이 튼튼하면 골수의 생성이 원활해지므로, 뼈가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칼슘을 충분히 보충하고 만약 신장이

나쁘다면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여성들은 갱년기가 되면 병원에서 골밀도검사를 실시하고 칼슘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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