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이가 생기는 이유 머릿니 없애는법 요약 설명

이는 동물의 피부에 기생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는 무려 11종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사면발이도 피부에 기생하는 곤충이지만 사면발이는

생식기 주변에 주로 기생하고, 이는 머리와 몸에 주로 기생합니다. 그럼

머리에 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머릿니 없애는법은 무엇인지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머리에 이가 생기는 이유>

머릿니는 몸에 있는 이와는 약간은 다른 종류라고 합니다. 머릿니는 세계적

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아이들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주로 머릿니에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적인 접촉이나 모자, 빗, 베개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옮게

됩니다.

 

 

머릿니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빗, 모자 등을 통해 급속하게 전파되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감염된 경우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릿니 없애는법>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 로션이나 샴푸를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이때 로션이나 샴푸의 경우 머리카락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는 머릿니가 기문을

닫아 약물 흡수가 떨어지고 약물의 농도도 떨어져서 치료 효과가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릿니 로션이나 샴푸를 사용해 치료하면 2주간 3~4일 간격으로 가는

빗으로 머리를 빗어서 죽은 이와 서캐(이의 알)를 제거해야 하며, 온 가족이

동시에 치료하고 의복과 침구류 등을 소독해야 합니다. 또 알에서 부화한

약충을 제거하기 위해 7일에서 10일 사이에 다시 치료해야 합니다.

 

참고로 머릿니 치료제인 벤질 벤조에이트액은 아이의 점막과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하며, 퍼메트리액은 약의 효과가

다소 떨어집니다.

 

 

<머릿니 증상>

머리에 심한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생기고, 머리를 많이 긁어 진물이

나며, 머리 피부에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또 손상된 머리 피부에 세균이

감염되면 농피증이 생길 수 있고 눈에도 결막염이 생길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목의 임파선이 붓는 경부 림프선비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서캐(이의 알)는 비듬과 달리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약으로 치료한

후에는 가는 빗으로 자주 빗어 제거해야 합니다. 머릿니가 생기면 가려운

이유는 머릿니의 타액 성분에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